
매년 5월이 되면 근로자와 자영업자에게 큰 관심을 받는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근로·자녀장려금(EITC) 제도입니다.
정부는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인 가구에 현금성 지원을 통해 근로 의욕을 높이고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6년에는 제도 운영 방식이 한층 간소화되고, ‘자동신청제’가 본격 도입될 예정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2026 근로·자녀장려금의 신청 방법과 지급 일정을 중심으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026 근로·자녀장려금 신청방법
2026년부터는 국세청의 자동신청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기존에는 직접 신청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일정 요건에 해당하는 경우 국세청이 자동으로 장려금 신청을 처리합니다.
✅자동신청 대상(예상)
- 전년도(2025년) 장려금 수급 이력이 있는 가구
- 소득 및 재산 변동이 크지 않은 경우
- 국세청 사전안내문을 받은 대상자
자동신청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국세청이 보유한 자료를 기반으로 심사가 진행됩니다. 단, 정보 변동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수정신청을 해야 합니다.
✅직접 신청 방법
자동신청 대상이 아니거나 새롭게 신청하려는 경우에는 다음 방법으로 가능합니다.
1️⃣ 국세청 홈택스(hometax.go.kr) 접속 → 로그인
2️⃣ 상단 메뉴에서 ‘신청/제출’ 클릭 → ‘근로·자녀장려금 신청하기’ 선택
3️⃣ 본인 정보 및 가구 구성 입력
4️⃣ 소득 내역 확인 후 제출
5️⃣ 접수 완료 후 신청내역 조회 가능
또는 모바일 손택스 앱을 이용해도 동일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손택스는 로그인만 하면 자동으로 신청 정보가 불러와지기 때문에 매우 간편합니다.
✅우편 및 방문 신청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은 세무서 방문 또는 우편 접수도 가능합니다.
다만, 온라인 신청이 훨씬 빠르고 처리 기간도 짧습니다.

근로·자녀장려금 지급 일정
2026년에는 신청 시기와 지급 시기가 명확히 구분됩니다.
✅정기신청
- 신청기간: 2026년 5월 1일 ~ 5월 31일
- 지급시기: 2026년 8월 말 (심사 완료 후 순차 입금)
- 정기신청 기간 내 접수하면 심사 후 8월 말부터 계좌로 자동 입금됩니다.
✅반기신청 제도
- 자영업자나 프리랜서 등 일정한 소득이 있는 경우, 반기 단위로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 상반기분 신청: 2026년 9월 1일 ~ 9월 15일 → 12월 말 지급
- 하반기분 신청: 2027년 3월 1일 ~ 3월 15일 → 6월 말 지급
- 이 제도는 특히 소득 변동이 잦은 프리랜서나 소상공인에게 유리합니다.
지급 방법 및 확인 절차
지급은 신청서에 기재된 본인 명의 계좌로 입금됩니다.
신청 완료 후에는 홈택스 또는 손택스에서 ‘지급결과 조회’ 메뉴를 통해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지급 보류나 탈락 사유가 있는 경우, 국세청에서 별도의 안내문을 발송하며 보정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재산 기준 초과, 가구 구성 오류, 소득 누락 등의 이유로 탈락하는 사례가 많으므로 신청 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유의사항
- 가구 구성(배우자, 부양자녀 등) 기준은 202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판단됩니다.
- 소득금액은 근로·사업·종교소득을 모두 합산합니다.
- 2주택 이상 보유 또는 2억 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경우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부정수급 적발 시 환수 조치 및 향후 신청 제한이 발생합니다.
🌱맺음말
2026년 근로·자녀장려금 제도는 ‘자동신청’과 ‘간소화된 절차’로 훨씬 이용하기 쉬워집니다.
국세청 안내문을 꼭 확인하고, 해당된다면 5월 정기신청 기간 내에 신청을 완료하세요.
📝5줄 요약
- 신청기간: 2026년 5월 1일 ~ 5월 31일
- 지급시기: 2026년 8월 말부터 순차 입금
- 신청방법: 홈택스, 손택스, 또는 자동신청 시스템
- 대상자: 소득·재산 요건 충족 가구
정부의 지원 혜택을 놓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현명합니다.